전남대 치과병원에 전국 최초 장애인 구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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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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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전남대치과병원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구강진료 전문 센터가 설립된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오는 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용봉동 치과병원에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기공식을 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말 개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국비와 시비 등 총 25억 원이 투입될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기와 진정마취기를 비롯해 장애인 전용 진료대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게 된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앞으로 재가 장애인 방문 치과 치료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치과 응급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진료 및 보건담당자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은 구강센터 개소에 앞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진료 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원 병원장은 “장애인은 구강위생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구강 보건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면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 대한 진료비 감면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지역 장애인은 총 21만 230명으로 전남대 치과병원은 이중 2만 9천여 명이 치과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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